당근의 효능으로 안구건조증 이겨내자

   저는 안경을 쓰고 밖에서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얼굴이나 머리에 뭔가가 있으면 너무 불편하고 신경이 예민해지는 탓에 늘 렌즈를 착용하는데, 요즘 들어 점점 눈이 뻑뻑하고 아프고 가렵더라고요. 눈물이라도 잘 나와서 안구를 씻어주면 좋으련만, 인공눈물 없이는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눈에 좋다고 하는 당근을 꾸준히 챙겨 먹으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생당근은 먹을만한데, 익힌 당근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아무튼, 오늘은 당근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황사로 안 그래도 뻑뻑한 눈이 더 뻑뻑해지기 전에 당근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당근의 효능

1. 피부 노화 예방

   우리 몸에 활성산소가 쌓이게 되면,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 있는 세포들을 손상시킵니다. 그것이 바로 노화의 시작이죠.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활성산소는 쌓이고 몸에 좋은 음식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어야만 노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A가 바로 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데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피부 점막을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해 줘서 피부질을 개선시켜 준다고 합니다. 자외선으로 인해 활성 산소가 생기기도 하는 데, 이것 또한 제거해 주고 멜라닌 색소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독소 제거

   당근에 들어있는 비타민A가 체내에 있는 독소를 배출시키는 데 탁월하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간이 하는 역할을 돕기도 합니다. 바로 비타민A가 담즙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베타카로틴이란 성분이 바이러스를 막아주고 간염으로 손상된 세포 또한 회복시켜 준다고 합니다.

 

3. 눈 건강

   당근 하면 역시 눈 건강이죠. 비타민A가 눈 건강에 좋다는 건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것보다도 당근이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A가 훨씬 많거든요. 비타민A는 안구건조증에도 좋고 시력 개선, 야맹증, 피로해소에도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앞서 비타민A가 가장 많은 채소가 당근이라 말씀드렸는데요. 그만큼 하나씩 매일 꾸준히만 먹어도 충분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루테인이란 성분이란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서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 산소로부터 눈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요즘 따라 눈이 좋지 않거나 앞으로도 쭉 눈 건강을 챙기고 싶으시다면 매일 꾸준히 당근을 섭취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4. 고혈압 예방

   당근에는 칼륨 성분이 아주 많습니다. 칼륨은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아주 탁월한 성분이죠. 고혈압은 나트륨이 몸에 많을 때 발생하는데, 이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시켜 줘서 혈압을 개선시켜 줍니다. 항산화 성분이 많아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류를 좋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꾸준히 먹으면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탁월하다고 합니다.

 

5. 체중 감량

   보통 체중 감량이 힘드신 분들을 보면 식습관이 좋지 않아서 변비에 걸린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당근엔 섬유질이 아주 많아서 식사량을 조절하는 역할도 하지만,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도 합니다. 게다가 칼로리가 낮아서 식단에 포함해도 아주 좋은 채소입니다. 식이섬유가 많아서 포만감도 주고 칼륨이 지방도 분해해 주니 다이어트에 이만한 채소가 없을 만큼 훌륭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근을 꾸준히 먹는 만큼, 운동도 꾸준히 하는 것만이 체중 감량의 지름길입니다.

 

당근 성취 방법

   저는 볶음밥에 들어있는 익힌 당근 외에는 잘 먹지 못합니다. 저처럼 어린이 입맛을 가진 분들이라면 잘게 썰어서 여러 채소들과 섞어 볶음밥으로 해 드시면 꽤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 당근이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깨끗이 씻어서 먹거나 샐러드로 해서 먹는 걸 가장 좋아합니다.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기도 하고 생 당근이어야만 느껴지는 당근의 싱싱한 향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당근은 정말 다양한 요리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채소인 만큼, 편하게 어떤 음식이든 넣어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당근의 부작용

   늘 좋기만 한 것은 없고 뭐든 과하면 좋지 않은 법입니다. 당근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비타민A에도 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근에 들어있는 정도의 비타민A로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해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과한 것은 좋지 않으니 매일 꾸준히 한 개씩만 드셔도 충분합니다.

 

   과하게 섭취하면 피부색이 노랗게 변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섭취를 잠시 멈추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괜찮아진다고 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에서도 발생하는 부작용 중에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복통, 설사, 속이 더부룩한 증상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많이 먹더라도 3개를 넘기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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