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의 효능으로 기관지를 지키자

   저는 단감도 좋아하고 연시도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곶감입니다. 너무 달아서 많이 먹지는 못하지만 옛날부터 호랑이도 도망가게 만들었다는 전래동화를 듣고부터 곶감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참 우스운 얘기지만, 사실입니다. 그때 그 동화책이 아니었다면 곶감에 대해 알지도 못했을 거고 아이들의 울음을 뚝 그치게 만들 정도로 맛있는 곶감에 대한 궁금증 또한 유발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곶감은 기관지에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곶감에 대한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곶감의 효능

1. 기관지 건강

   예로부터 곶감은 기관지에 좋다고 했습니다. 기관지와 폐에 좋다고 알려져  있죠. 특히 곶감 겉에 붙어있는 하얀 가루가 기관지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혈을 하는 사람에게 곶감을 먹이면 각혈을 멈추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장 건강

   곶감을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긴다는 말도 있지만, 반대로 곶감을 먹으면 설사를 멈추게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곶감에 함유된 성분 중 탄닌이란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천연 지사제라 불립니다. 그리고 이질 감염 치료에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3. 면역력

   곶감은 항균과 항염에 탁월한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탄닌이란 성분은 항균 작용을 하고 염증과 부종 또한 개선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서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면역체계를 튼튼히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4. 눈 건강

   곶감엔 비타민C뿐만 아니라, 비타민A도 아주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당근이나 곶감처럼 주황색을 띤 음식들이 눈에 좋다고 합니다. 곶감엔 베타카로틴이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이 베타카로틴이란 성분이 시력 개선에 좋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백내장을 예방하는 데에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5. 남성 기능 강화

   곶감에 함유된 콜린 성분이 지방간 예방에 좋고 탄닌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독소를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해준다고 합니다. 잘 익은 곶감 겉에 붙어있는 하얀 가루가 특히 남성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하얀 가루가 남성의 힘을 강화해 준다고 합니다. 그러니 하얀 가루가 곰팡이처럼 보인다고 씻어내거나 털어먹지 않아야 합니다.

 

곶감의 섭취 방법

   곶감은 그냥 먹는 것만으로도 아주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다른 방법으로 먹을 필요가 없죠. 하지만 굳이 다른 방법으로 섭취하고 싶은 분들에게 권해드리는 방법은 수정과, 잣, 호두 등과 함께 먹는 것입니다. 아주 훌륭한 조합이라 생각합니다. 말린 감 모양으로 생긴 곶감 상태로 먹는 것도 좋지만, 말린 망고처럼 먹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곶감의 부작용

   곶감에도 부작용은 존재합니다. 물론, 과하게 섭취했을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곶감은 당도가 아주 높아서 당뇨에 좋지 않으니 당뇨를 앓고 계시다면 전문의와 상담 후 드시거나 섭취하지 않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당도가 아주 높고 칼로리가 높으니 당연히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겐 피해야 할 음식입니다.

 

   앞에서 말했지만, 곶감을 너무 과하게 섭취하면 변비에 걸릴 수 있습니다. 탄닌이란 성분 때문인데요. 이 탄닌이란 성분이 변비뿐만 아니라 빈혈이나 저혈압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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