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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review

몸을 빼앗는 드라마 환혼 1화 리뷰

by 투자처모음 2023. 2. 19.

환혼 파트1 포스터
환혼 포스터

판타지 무협 드라마 환혼

   필자가 아주 어릴 적에 포청천이란 중국 드라마를 아주 좋아했었다. 특히 전조라는 인물을 가장 좋아했었고 매일매일 전조를 따라 했었다. 장난감 칼도 많았고 망토 대신 보자기를 어깨에 메었었다. 그만큼 필자는 판타지 무협을 굉장히 좋아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판타지 무협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나온 환혼이란 드라마가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인 정소민 배우가 나온다는 사실이 기대감을 더더욱 증폭시켰다.

 

폭주한 환혼인술력을 사용하는 한 남성
환혼인과 싸우는 남성
어머니의 수기를 빨아 먹는 환혼인수기가 다 빠져 돌이된 환혼인
폭주하면 엄마도 못 알아보는 환혼인

환혼 1화 스토리 라인 및 필자의 생각

   드라마 킹덤을 보는 것 같았다.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환혼을 해서 폭주한 환혼인의 모습이 꼭 좀비와 다를 게 없어 보였다. 그런데 사실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게 맞을 수도 있다. 극도의 굶주림을 느끼는 좀비, 사람의 수기에 목마른 환혼인. 위 이미지처럼 환혼인은 사람의 수기를 빨아먹어야 폭주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존재다. 폭주하게 되면 매우 공격적으로 변하게 되고, 결국 수기를 먹지 못하면 몸에 남은 모든 수기가 밖으로 빠져나가 딱딱 돌이 되면서 죽어버린다.

 

   그런 환혼인을 쫓아 한 남성이 등장하게 된다. 누가보아도 환혼인을 충분히 상대하고 남을 정도로 강해 보이는 남성이었다. 그의 손에서 물이 가득 모인다. 수기란 것이 물의 기운 또는 물의 기력 같은 것 같다. 남성은 공기 중에 떠있는 물의 기운을 손에 모으는 것이다. 그것을 사용해 남성은 환혼인을 공격하여 강하게 몰아붙인다.

 

   남성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환혼인은 자신의 어머니의 수기를 빨아먹기 시작한다. 어머니는 자식에게 목숨을 내어준다. 이성을 잃어버린 환혼인에겐 부모도 없는 것 같았다. 어머니의 수기를 빨아먹으며서까지 살려고 하는 건 괴물과 다를 것이 없다. 그냥 괴물이다. 환혼인은 좀비와 똑같은 괴물이다. 그 모습을 발견한 남성은 칼에 수기를 실어 환혼인에게 던지고 그 칼에 맞은 황혼인은 딱딱한 돌로 변해버린다.

 

병에 걸린 왕환혼술을 사용하는 장강
장강에게 환혼을 부탁하는 왕
영혼이 바뀌는 장면장강의 부인을 탐하는 왕
환혼인이 되는 과정

   환혼술은 영혼을 바꾸는 술법이다. 그러니 사술로 등록된 금지된 술법인 것이다. 이유는 너무도 당연하게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아주 위험한 술법이기 때문이다.

 

   첫 번째 이미지에 보이는 사람은 대호국 왕이다. 그러나 큰 병에 걸려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었다. 하지만 왕은 자신이 죽는 것보다 더 큰 고민이 있었다. 바로 자신의 후사가 없다는 것이었다. 대를 이을 왕자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었던 왕은 환혼술을 하고 싶어 했다.

 

   앞서 환혼인을 잡아 죽였던 남성은 장강이란 인물이다. 대호국 최고의 천재 술사다. 그리고 장강 정도 되는 술사만이 환혼술을 사용할 수 있다. 그 말은 즉, 앞에서 죽였던 환혼인 또한 장강의 짓이란 말이다. 그 사실을 알고 있었던 왕은 장강을 벌하는 대신 자신의 몸과 일주일 동안 바꾸자 말한다. 장강은 왕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 만약 거절한다면 환혼술을 사용한 벌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그랬을 거라 생각한다.

 

   장강은 왕과 자신을 환혼한다. 환혼술을 사용하는 장면을 보면 특이한 점이 하나 보인다. 한쪽은 매우 기쁜 표정을 하고 있고 당하는 쪽은 두려워 보인다. 장강의 표정은 원하지 않은 환혼술이었기에 두려워 보이지만, 왕은 아픈 몸을 떠날 수 있다는 기쁜 표정을 하고 있다.

 

   왕은 장강의 몸을 빼앗고 그의 부인까지도 빼앗는다. 왕이 노린 것은 장강이 저지른 죄를 이용해 환혼술을 하게 만들어 그의 몸을 빼앗고, 대호국에서 아름답기로 소문난 장강의 부인이 자신의 후사를 보게 만드는 것이었다. 정말 끔찍하고 잔인한 장면이라 생각했다.

 

술사들낙수의 등장부상을 당하고 도망친 낙수
낙수를 죽이기 위해 모여든 술사들
환혼술을 사용하는 낙수1환혼술을 사용하는 낙수2
부상당한 몸을 버리고 건강한 몸으로 환혼하려는 낙수

   그렇게 세월이 20년이라 흐른다. 거대한 빙판 위에 여러 남성들과 한 여성이 서로 대치하고 있다. 여성의 이름은 낙수라는 인물이다. 많은 술사들을 죽이고 다녔고 그녀가 지나가는 자리마다 목이 떨어진다고 해서 이름이 낙수라고 한다. 보통 사람을 죽였다고 하면 죄인인 것이고 그런 그녀를 잡으려는 자들은 정의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로 보인다. 하지만 필자는 처음엔 낙수가 좋은 사람, 술사들이 나쁜 사람처럼 보였었다.

 

   엄청난 액션신이 나왔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화려한 액션신이었다. CG도 아주 자연스럽고 멋이었다. 우리나라 무협 장르에서도 판타지적인 화려한 CG와 액션이 나왔다는 점이 너무도 반갑고 좋았다. 솔직히 약간은 부족하다는 느낌도 받았었다. 조금 더  많은 액션과 CG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드라마나 영화보다는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 낙수는 분명 수많은 술사들의 죽였을 만큼 강한 술사인데, 너무도 짧게 승부가 난 것 같았다.

 

   낙수는 부상을 당하고 겨우 도망친다. 술사들은 그녀를 끝까지 뒤쫓는다. 낙수는 한 촌으로 도망쳤고 그 안에서 누군가를 찾기 시작했다. 그녀가 찾는 것은 바로 건강한 여자의 몸이었다. 부상당한 몸을 버리고 다시 건강한 몸으로 이동해서 도망을 치던, 다시 싸우던 할 생각인 것이다. 낙수는 곧장 한 여성을 찾아 환혼술을 시도한다. 환혼술을 사용하는 걸 보면 낙수도 매우 강한 술사임엔 틀림이 없다. 하지만 환혼술을 사용하면, 괴물이 되는 것이다. 당장 살 수 있을진 몰라도 결국 사술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고,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나쁜 스승술법을 배울 수 없는 장욱
술법을 가르쳐주지 않는 스승으로부터 파문하는 장욱

   그 시각 한 남성이 스승에게 파문을 고한다. 아무리 스승이 하라는 대로 해도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자 스승은 제자에게 그 누구도 술법을 가르쳐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아무래도 술법을 가르쳐줄 수 없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제자는 그런 스승을 스승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남성은 파문하고 스스로 자신에게 술법을 가르쳐줄 엄청 강한 스승을 찾겠다고 말한다.

 

원하는 몸과 다른 몸으로 환혼한 낙수기력이 없는 낙수
환혼이 됐지만 기력이 없는 낙수
술집에 노예로 팔리는 낙수
기력이 없는 탓에 술집 노예로 팔리는 낙수

   낙수는 다른 여성의 몸에서 깨어났다. 그런데 낙수는 이상함을 느낀다. 자신이 환혼하려고 했던 여성의 몸이 아님을 깨닫는다. 왜 자신이 고른 여성의 몸이 아닌 다른 여성의 몸으로 들어간 것인지 의문점을 가진다. 그리고 어떤 배에 자신이 타있다는 것도 이상하게 느낀다. 낙수는 배에서 도망가려고 한다. 그리고 강을 잇는 다리에 손을 뻗는다. 그런데 기력이 없다. 원래는 환혼을 해도 전에 있는 기력이 영혼을 따라서 가야 하는데, 낙수의 기력이 다른 몸으로 가지 않은 것 같았다. 결국 다리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매달린 상태로 구조를 요청한다.

 

   기력이 없는 낙수는 하는 수 없이 배를 타고 한 술집에 팔려가게 된다. 취선루라는 주점이다. 위 이미지의 여성은 주점 주인이다. 주점에서 일해야 할 노예가 필요했던 것이었다. 기력을 잃은 낙수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꼼짝없이 주인의 지시에 따른다. 그리고 여기서 주점 주인의 인물 소개가 시작된다. 그녀가 말하는 대호국 천하사계에 대한 얘기다.

 

봄여름
천하사계 : 봄의 진초연, 여름의 박당구
가을겨울
천하사계 : 가을의 서율, 겨울의 장욱

   위 이미지에 있는 4명의 인물들이 바로 대호국에서 가장 잘 나간다고 소문난 천하사계다. 첫 번째 진 씨 집안의 진초연, 두 번째 박 씨 집안의 박당구, 세 번째 서 씨 집안의 서율, 네 번째 장 씨 집안의 장욱이란 인물이다.

 

   인물 소개가 다소 오글거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란 생각을 하긴 했지만, 부자연스럽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렇게 한 번에 다 소개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 거란 생각도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다. 아무튼 이들 모두 각 집안을 대표하는 유명 인물이고 앞으로 대호국을 이끌 술사들이란 것이다. 장욱만 빼고 말이다. 다른 인물들 소개할 땐 다 술법, 또는 무예를 보여줬지만 장욱은 그저 저렇게 가만히 서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장욱이 주인공이란 점이다. 다른 인물들은 벌써 다 술법을 사용하는데, 장욱은 언제쯤 사용하게 될까? 분명한 건 남들보다 늦었지만, 주인공이란 점이다. 결국 그에겐 남들과 다른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이런 점이 시청자들에게 기대감을 주는 부분인 것이다.

 

장욱에게 잡힌 낙수환혼된 낙수를 알아보는 장욱
장욱과 낙수의 첫 만남
장욱 집안 노예로 일하게 된 낙수
낙수를 자신의 집안 노예로 숨기는 장욱

   낙수는 대호국에서 가장 유명한 살수였다. 수많은 술사들이 그녀의 칼에 죽었다. 그런 그녀가 주점에서 일을 할 수 있을 리 없었다. 그리고 더 이상 낙수가 아닌 무덕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무덕은 도저히 주점에서 살 생각이 없었기에 돈이 될 만한 물건들을 챙겨 몰래 도망치려고 한다. 그런데 그때 장욱을 마주치게 된다.

 

   장욱은 그녀의 얼굴을 보고 한참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그녀가 환혼인인 걸 알아본 걸까? 무덕을 바라보는 장욱의 표정이 예사롭지가 않다. 뭔가 장욱은 무덕에게서 뭔가를 본 것 같다.

 

   장욱은 그런 무덕에게 장 씨 집안 명패를 준다. 그것을 가져다가 팔면 큰돈이 될 거란 말과 함께. 그 말을 믿은 무덕은 곧장 장 씨 집안 명패를 팔러간다. 그러자 갑자기 누군가가 무덕을 잡으러 온다. 알고 보니 장욱의 계획이었다. 장씨 집안 명패를 훔친 사람을 잡아오라는 명을 받은 사람들이 무덕을 잡아 장씨 집안으로 데려간다. 무덕은 자신이 장욱 집으로 잡혀 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장욱은 무덕을 자신의 노예로 일하라고 한다. 무덕은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노예로 열심히 일하게 된다.

 

장욱의 과거장욱의 과거를 알고 있는 낙수
장욱의 잔인한 과거를 알고 있는 낙수
낙수를 구하는 장욱환혼인 자국을 확인하는 장욱
낙수의 환혼인 자국을 확인하는 장욱

   어는 날 장욱의 분위기가 좋지 않아 보인다. 그런 그를 멀리서 바라보는 무덕은 이미 그의 과거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다. 위에 보이는 어린 남자애가 바로 장욱의 과거다. 장욱은 아버지 장강에 의해 기문이 막혀 버렸다. 기문이 막히면 술법을 배울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다고 한다. 아무래도 장강은 자신의 아들이 아닌, 선왕의 자식이라 생각해서 기문을 막아 버린 것 같았다. 만약 장욱이 술법을 배워 왕이 되려고 하면 반역이 될 것을 염려하여 그런 것 같았다. 하지만 대호국, 그것도 술사의 집안에서 기문이 막혀 술법을 익히지 못한다면 쓸모없는 존재나 다름이 없었다. 장욱은 그런 자신의 처지를 벗어나고 싶어 한다.

 

   장욱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자신에게 술법을 가르쳐줄 엄청 강한 스승을 찾길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아버지의 명을 거스르고 기문을 열어주고 술법을 가르쳐줄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만약 낙수가 스승이라면? 낙수는 엄청 강한 술사였다. 지금 장욱에겐 그녀의 힘이 필요했다. 범죄자라 해도 말이다.

 

   보통 환혼인이 되면 어깨 쪽에 푸른색을 띤 환혼인 자국이 남게 되는데, 무덕에겐 그런 것이 없었다. 그런데 그 환혼인의 푸른 자국이 무덕의 눈에서 나타나게 된다. 아무래도 낙수는 다른 환혼인들과는 다른 환혼인이 된 것 같았다. 기력이 없는 것도 그렇고, 어깨에 있어야 할 환혼인 자국이 눈에 있는 것도 그렇다. 장욱은 이미 취선루라는 주점에서 그녀를 만났을 때 그 눈을 알아본 것 같았다. 그 말은 즉, 그녀가 환혼된 낙수라는 것을 알고 일부로 자신의 집안으로 들였다는 말이 된다.

 

   필자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개연성에 있어서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부분이 있었고 장욱과 무덕 간에 관계성 형성이 너무도 자연스러워 보였다. 장욱은 자신의 기문을 열어줄 사람이 간절하게 필요했고, 낙수에겐 자신의 기력을 찾을 때까지 안전히 보호해 줄 사람이 필요했다. 둘은 서로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기쁜 장욱
환혼인 자국을 확인한 장욱

   장욱 : 첫눈에 알아봤다. 나의 스승님.

 

   장욱의 대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장욱은 이미 취선루에서 무덕이 낙수라는 것을 알아봤다. 앞으로 스승과 제자 사이가 된다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비록 아직 장욱은 무덕에게 낙수의 기력이 없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언젠가 낙수는 기력을 찾을 것이고 장욱은 낙수로 인해 기문이 열려 술법을 익힐 수 있게 될 것이다. 서로 도움을 주어 강해지는 스토리가 아주 기대가 된다.

 

마무리하며

   1화 전체를 다 봤을 땐, 솔직히 참을 수 없는 아쉬움이 밀려왔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컸던 것 같다. 이유는 필자 개인적인 취향을 충족시켜 줄 CG 가득한 화려한 액션신을 많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금 더 다양한 술법을 보고 싶었고 더욱 불꽃 튀는 칼의 마찰이 보고 싶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직 1화밖에 안 됐고 분명 화를 거듭할수록 더욱더 강한 인물들을 상대로 장욱과 낙수의 화려한 액션이 나올 것을 기대해 본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자연스럽고 멋진 판타지 무협이 나왔다는 것에 큰 기쁨과 감동이 느껴졌다. 사실 이런 건 중국이나 일본에서나 볼 수 있는 장르였다. 우리나라에선 잘 보이지 않았던 장르물이다. 필자 개인적인 취향에 잘 맞는 판타지 무협을 보기 위해선 늘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나라 영화나 드라마를 봤어야 했는데, 한국 배우가 제대로 된 액션과 CG를 통한 장면들을 보니 훨씬 더 재미있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그런 장면이 많지 않아서 아쉬웠을 뿐 다른 건 다 좋았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드라마였다.

 

   스토리 자체도 전혀 진부하지 않고 재밌었다. 물론 흔한 클리셰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그런 걸 다 빼면 결국 재미없는 드라마가 되기 때문에 허용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수의 시청자들 또는 TV에선 가끔은 흔한 클리셰에 대해 조롱을 하거나 시시하다는 반응을 보일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뺄 수 없는 클리셰인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그들의 말을 믿고 흔한 클리셰를 빼버리면 라면 스프 없는 라면이 되기 때문이다. 분명 생긴 것은 라면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맛이 전혀 나지 않는 그런 라면이 된다는 말이다. 절대 먹을 수 없는 맛이 날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스프를 넣으면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아마도 그럴 거다. 아주 맛있는 스프를 넣을 수 있다면 신선한데 맛있다고 하면서 먹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라면의 맛 또한 엄청난 연구 끝에 개발된 맛이다. 그것을 능가할 맛을 찾는 건 정말 너무도 어려운 일이다.

 

   앞으로도 이런 장르물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에서 만든 판타지 무협 드라마를 유치하게만 보지 말고 우리나라 식으로 변형시킨 판타지 무협이 보고 싶다.

 

환혼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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